[2024] 솔직히 좀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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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연말 사진정산입니다. 사실 사진을 연말에 따로 모아서 올리려고 하진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일도 찍는 일이지만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이 재밌어서 계속 이어지게 됐네요. 재밌는 것은 보정 기조가 어느정도 잡힌 느낌입니다. 그냥 길거리에서 툭 찍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1분간 작업을 거치면 이런 사진을 만들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그보다 흐흐 이제는 그런 노력 덕에 진짜 카메라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써온 폰카와 달리 크고 무겁고 낯설지만 결과물 자체는 좋게 나오고, 특히 고통받았던 화각과 노이즈 부분에서 좀 자유롭네요. 내년에는 잠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 카메라랑도 친해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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