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을 보내며
아침 노을 | 230mm ISO40 F4.9 1/2700s
아침 길거리 | 230mm ISO40 F4.9 1/120s
친구들과 와대 갔을 때 | 69mm ISO50 F2.4 1/60s
제주도 해안가 | 230mm ISO40 F4.9 1/220s
감자튀김 먹다가 심심해서 | 69mm ISO250 F2.4 1/30s
학교 옆 양떼목장 | 230mm ISO64 F4.9 1/120s
지하철 기다리면서 | 69mm ISO40 F2.4 1/140s
친구가 데려간 헬스장 | 69mm ISO400 F2.4 1/30s
구름이 유난히 예뻤던 날 | 69mm ISO40 F2.4 1/4500s
버스 기다리면서 | 69mm ISO40 F2.4 1/45s
인적 드문 골목에서 | 69mm ISO50 F2.4 1/120s
다리 건너고 있을 때 잠깐 | 69mm ISO40 F2.4 1/244s
굉장히 가을스러운 | 23mm ISO50 F1.8 1/8s
친구네 자취방으로 오르는 길 | 69mm ISO50 F2.4 1/2s
을왕리 해안가 | 23mm ISO12 F1.8 1/250s
남들이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사진을 찍는다 | 69mm ISO125 F2.4 1/60s
을왕리 밤하늘 | 23mm ISO400 F1.8 7.7s
예전 초등학교를 10년만에 다시 | 69mm ISO40 F2.4 1/200s
친구네에서 보이던 풍경 | 230mm ISO50 F4.9 1/60s
어떤 날은 노랗고 | 230mm ISO40 F4.9 1/120s
해 저물기 전에 빨리 찍어야 해 | 230mm ISO50 F2.9 1/1000s
사진 원본은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해에는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고, 남의 사진도 찍고, 사진마다 컨셉을 다르게 잡아 어떤 사진은 멀리서, 어떤 사진은 가까이서, 어떤 사진은 보색대비를 강조하여, 어떤 사진은 아예 흑백으로 남겨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사진이 제 손끝을 따라 변해가는 과정은 볼 때마다 신기했고, 특히 컬러 그레이딩이나 톤곡선을 건드리면서부터는 사진에 변화를 주는 과정 자체를 재밌게 즐겼습니다.
사진 보정을 시작한 이유가 같은 추억도 더 예쁘게 남기고 싶기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 처음의 목표는 어느정도 충족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같은 장소도 일부러 색다르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만, 모든 사진을 진지하게 대하는 태도가 좀 피곤하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앞으로는 집착을 좀 덜어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