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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계묘년을 보내며

20230117_205758 새벽 불멍 | 230mm ISO40 F4.9 1s

20230301_180837 아침 노을 | 230mm ISO40 F4.9 1/2700s

20230307_181256 아침 길거리 | 230mm ISO40 F4.9 1/120s

20230310_153456 친구들과 와대 갔을 때 | 69mm ISO50 F2.4 1/60s

20230321_175929 개나리 | 230mm ISO100 F4.9 1/60s

20230428_120628 제주도 해안가 | 230mm ISO40 F4.9 1/220s

20230517_195802 감자튀김 먹다가 심심해서 | 69mm ISO250 F2.4 1/30s

20230520_160651 학교 옆 양떼목장 | 230mm ISO64 F4.9 1/120s

20230718_183236 지하철 기다리면서 | 69mm ISO40 F2.4 1/140s

20230723_145049 친구가 데려간 헬스장 | 69mm ISO400 F2.4 1/30s

20230727_142205 구름이 유난히 예뻤던 날 | 69mm ISO40 F2.4 1/4500s

20230820_151744 버스 기다리면서 | 69mm ISO40 F2.4 1/45s

20230831_151852 인적 드문 골목에서 | 69mm ISO50 F2.4 1/120s

20230902_183318 다리 건너고 있을 때 잠깐 | 69mm ISO40 F2.4 1/244s

20231026_183054 굉장히 가을스러운 | 23mm ISO50 F1.8 1/8s

20231116_215852 친구네 자취방으로 오르는 길 | 69mm ISO50 F2.4 1/2s

20231222_161823 을왕리 해안가 | 23mm ISO12 F1.8 1/250s

20231222_180846 남들이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사진을 찍는다 | 69mm ISO125 F2.4 1/60s

20231222_222403 을왕리 밤하늘 | 23mm ISO400 F1.8 7.7s

20231226_001415 예전 초등학교를 10년만에 다시 | 69mm ISO40 F2.4 1/200s

20230805_191940 친구네에서 보이던 풍경 | 230mm ISO50 F4.9 1/60s

20230825_183959 어떤 날은 노랗고 | 230mm ISO40 F4.9 1/120s

20231222_171340 해 저물기 전에 빨리 찍어야 해 | 230mm ISO50 F2.9 1/1000s


사진 원본은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해에는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고, 남의 사진도 찍고, 사진마다 컨셉을 다르게 잡아 어떤 사진은 멀리서, 어떤 사진은 가까이서, 어떤 사진은 보색대비를 강조하여, 어떤 사진은 아예 흑백으로 남겨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사진이 제 손끝을 따라 변해가는 과정은 볼 때마다 신기했고, 특히 컬러 그레이딩이나 톤곡선을 건드리면서부터는 사진에 변화를 주는 과정 자체를 재밌게 즐겼습니다.

사진 보정을 시작한 이유가 같은 추억도 더 예쁘게 남기고 싶기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 처음의 목표는 어느정도 충족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같은 장소도 일부러 색다르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만, 모든 사진을 진지하게 대하는 태도가 좀 피곤하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앞으로는 집착을 좀 덜어내려고 합니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 4.0 라이센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