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색보정과 화면비












사진 원본은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뭔가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일이 특별하지 않고 조금씩 평범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이것이 일상의 일부라는 것이고 나쁜 점은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이 영향인지 분명 카메라가 따로 있는데 주로 지인만 주구장창 찍어내느라 블로그 등에 공개적으로 올릴 만한 사진은 많이 못 남기고, 폰카로 찍은 정물이나 풍경 위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사진이 단조롭고 평범한 이유는 올해에 특별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회고하는 일을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으니 이곳에 조금 제 마음을 풀자면, 올해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한 해를 별 의미 없이 보낸 해였습니다. 한 개 년도가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좋게 바라보면 큰 어려움 없이 무난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현실적이고 치열한 고민, 우연은 적었습니다.
분명 세부적으로 낱낱이 뜯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한계 효용에 도달한 것인지 전체적인 인상은 올해의 사진만큼이나 단조롭습니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 너무 아깝게 느껴져서 내년에는 인위적으로라도 가보지 않은 곳에 가보고, 해보지 않은 일을 해 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번외

라이트룸을 떠나 시도할 만한 것이 있다면 사진을 하나의 소스로 해석하고 편집하는 일입니다. 이건 그림도 마찬가지인데, 최근에는 이미지 소스에 텍스트를 배치하는 것 자체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언어적 표현의 상한을 타개한다고 해야 할까요, 맥락을 덮씌우는 효과가 톡톡해서 좋아합니다.